야놀자 | CX실 PO 인턴 사전과제 및 면접 후기

개인적으로 쉽지 않았던 면접

 

서류/과제 전형

 

IT 쪽 준비하면서는 재직 중 제외 매일 1회는 접속하는 (?) 플랫폼 원티드. 다양한 직무와 규모의 스타트업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 '인턴을 wanted'라는 채용을 진행하고 있었고, 사전에 제공하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만 제출했다. 

 

아쉬운 점은 타인의 지원 현황, 전형 상황 또는 면접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자소설 닷컴에 익숙하기 때문일 듯 ・ ・)

CX실 PO 인턴으로 지원했고, 우대사항으로는 1년 경력과 스타트업에서 사용자 기반 기획을 해본적 있는지, 커머스 분야 이해도 등이 있었다. 나는 이틀만에 서류 합격 연락을 받았고, 전형은 서류 - 사전 과제 - 최종 면접 - 입사 과정이었다. 

 

원티드 - 나답게 일하고 즐겁게 성장하도록

 

개인적으로 다양한 기업의 과제를 해봤는데, 포함해야 할 요소가 굉장히 까다로웠다. 구체적인 주제는 노출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 셀링 전략과 이를 위한 과제들을 제안하는 것이 메인 포인트다. 포함해야 할 요소는 대략 이러했다. 

• 사용자 중심으로 경험을 설계하고 
• 가장 먼저 시도하면 좋을 서비스 요소를 선정할 것이며 
• 성공 실패를 어떤 지표로 판단할 것인지를 기재할 것

 

어려웠다. 네버더레스. 과제 전형은 통과하긴 했다.

사실 가장 아래 '어떤 지표로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는데 

이것 때문에 면접에서 좋은 답변을 할 수 없었고, 탈락을 직감했다. 껄껄

 

면접 전형

 

과제 PT + 포트폴리오 PT

- 과제 10분, 포트폴리오 10분씩 요약하여 발표

-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남은 40분간 질의응답

 

야놀자에 무척 가고싶었나보다. 재직 중일 때 인터뷰에 임했고, 무언가 어필해야 한단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경험을 디테일하게 물으시지 않았음에도, 회사를 다니며 면접을 쳤더니.. 정리가 부족했고 조리있게 답변하지 못했다.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탈락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인터뷰 경험이 너무 좋았다. 차분하게 질문해주시고, 실제로 팀 미팅을 진행하듯

내 생각의 이유와, 접근 방식, 다른 관점이나 접근에 대해 질문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여쭤보셨다.

 

 

내가 특히 보충해야겠다고 느낀 점은

• 리서치 경험을 스스로 정리할 것
•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배울 수 있었던 점을 스스로 정리할 것
• B2C 지표 접근이 부족하다면, 간접적으로 경험할 것 (아티클, 업무했던 기록들 찾아 읽기)
• 모든 발언에 대한 근거를 생각할 것

어떤 면접보다도 어려웠지만,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졌다. 또 도전해야지. 🥺 

 

인증해야할 것 같아서 붙이는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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