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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글래드 | 서울 혼캉스 호텔 추천, 층간소음 이겨내기일상 2022. 5. 3. 23:52
남자애들 3명 + 부모가 위층으로 이사 온 지 4개월.
뛰는 소리와 무언가를 떨어트리는 소리가 너무나 심해 문자도 하고, 관리실에도 문의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지난 3월은 매일 아침 발소리로 깨서 한 달간 새벽에 뜬 눈으로 보냈다.
그러다 보니 정신도 피폐해져 가고 일상이 우울했다.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니 피부염은 심해지고, 길을 걷다가 눈물이 쏟아져서 상담을 받으러 가기도 했다. 진짜 이 세상 층간소음 피해자들... 파이팅이다..매일매일 비출산 다짐^^
승준이가 잠시 쉬다오라며 결제해준 집 근처 호텔 '마포 글래드'에서 숙박하게 됐다.
잠깐이나마 정신을 환기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 후기를 남긴다.
마포 GLAD 글래드 호텔
공덕역 9번 출구 올라오자마자 출입구가 있다.
야놀자, 데일리 호텔에서 비숙박 PKG, 특가 프로모션을 종종 진행하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평일 목-금 약 7만 원에 디럭스 더블 룸에서 1박 했다. (숙박 대전으로 인해 할인)
GLAD MAPO
www.glad-hotels.com
화장실은 깔끔하다. 어매니티는 최소로 제공된다. 글래드가 환경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서인데, 일회용품인 빗, 칫솔, 치약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미리 구비하여야 한다. 나는 글래드는 3번 정도 숙박 경험이 있어서.. 미리 가져갔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 최근 서울의 많은 호텔들이 이런 감성을 연출하는 것 같다 •• 자세히는 모르지만!
밖은 효창공원 뷰이다. 매번 옹심이랑 산책하는 길인데 소음 피해서 집 밖에서 바라보자니 울적했다. 공덕-마포 뒷길은 음식점이 정말 많은데, 호텔 1층에서 나가자마자 시작된다. 혼자 놀러 왔다면 즐기기도 충분하다.
받침대 (?)가 귀여워서 촬영. 한 번도 앉지 않았다ㅋㅋ
크고 푹신했던 침대. 향이 너무 좋았다! 혼자 머물기에는 공간이 충분했고, 분위기도 좋았다.
나가기도 싫고, 면접도 준비해야 해서 집 근처 짜장면 집에서 배달시켜 먹었다. 이게 뭐 하는 건지 ㅋㅋㅋㅋ
아주 귀여운 옹심이와 엄마가 저녁 산책 때 1층으로 놀러 와서 한 장 😊 집과 가깝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와 고요함에.. 즐거웠던 글래드에서의 1박이었다.
서울에서 하룻밤 혼자 호텔서 머물고 싶다면 가격 저렴하고 아늑한 글래드 호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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