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 0617 뮤지컬 웃는남자 리뷰, 광화문 모던샤브하우스 후기

평소 뮤지컬 덕후는 아니지만 유명 작품이나 넘버를 꾸준히 들어왔다. 고등학생 때는 그리스나 영웅 같은 작품들도 혼자 보러 다니곤 했는데, 20대 되서는 비싸다, 바쁘다는 핑계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뮤지컬..

이번에 박효신님이 몇 년 만에 복귀한다고도 하고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보고싶어서 부랴부랴 참전했다 😤 결과는 광탈이었지만 ㅋㅋㅋㅋㅋㅋ 박은태 배우님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었다.

뮤지컬 〈웃는 남자〉

평소 목소리를 좋아하기도 했고, 잔뜩 기대한 채로 6월 17일 7시 30분 공연장으로!
세종문화회관은 복잡하고, 좁았다. 사람은 많고 화장실은 북적북적.. 혼란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들어오자마자 엄청 설렜다 껄껄

극 보고 촬영했다. 대기줄이 너무 길었음

두근 둑은

후기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다. 나는 뮤덕도 아니고, 그냥 너무너무 즐겁게 관람했다 🤗

1. 실제로 처음 들어본 박은태님의 목소리가 참 섬세했다.

• 그래서 상상보다 더 섬세하고 여린 (?) 그윈플랜 캐릭터를 경험했다. 좋았음!
• 전반적으로 무척 높고 여린 음악들이 전개됐다. 그래서 '그 눈을 떠' 와 '웃는 남자' 넘버는 더 색달랐다. 🙆🏻‍♂️

2. 너무너무 매력적인 캐릭터 조시아나 🫡

• 신영숙님께서 연기한 캐릭터가 매혹적이었다.
• 그윈플랜을 통해 자기가 가진 욕망을 보고, 탐내다 결국 본인 삶의 의미를 찾는다.
• 특히 가사가 빠짐없이 전달되어 너무나 놀랐다. 귀에다 내리꽂는 소리

3. 부족한 후반부 스토리

• 한국 드라마 같았다.
• 개인적으로는 그윈플랜이 자신의 출신을 알아채고서 겪는 일들을 보고 싶었는데
• 극을 위한 몇 가지 장면만 보여주는 느낌이 아쉬웠다. 다 그리기엔 러닝타임이 길어서겠지?

4. 효신...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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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달간은 노래 흥얼거리면서 살 수 있겠다.
너므 좋다. 얼른 취뽀하고 뮤지컬 보러다녀야지 🥺
+
뮤지컬 보기 전에 확인하고 가면 좋은 웃는 남자 스토리.
소설이 원작이고 장편이라 급하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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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기 전 저녁식사,
광화문 D타워에 위치한 '모던샤브하우스' 예약 필수다! 저녁 시간에는 평일도 웨이팅 1시간 걸린다.

고기, 야채 모두 무한 리필이고 육수가 다양하다. 가격은 인당 55,000으로 비싼 편
육수 3개 이상 먹어봤는데, 된장 육수가 아주 맛돌이다. 추천추천

잠실점 대비 광화문 점이 서비스, 공간, 맛 모두 훨씬! 좋으니 추천한다 :)

모던샤브하우스 광화문D타워점 : 네이버